소개
학성공원은 옛날에는 바닷물이 학성공원 밑에까지 들어왔다 하는데 학성(鶴城)은 신라의 계변성(戒邊城)이라 하던 성에 정유재란 때 왜장 가또 기요마사에 의해 새로 축성되었고 후에 도산성(島山城)이라 불러왔다. 이 성을 학성이라함은 신라말에 천신(天神)이 학을 타고 이 신두산에 내려와 고을 사람들의 수록(壽綠)을 주장하였다 하여 신학성(神鶴城)이라 하다가 뒤에 학성(鶴城)이라 한데서 유래하였다고 학성공원 내 추전 김홍조의 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성공원은 1913년 추전 김홍조가 이 곳의 개인 소유지 23,141㎡을 사들여 흑송,벚나무.매화나무 등을 심으며 공원으로 만들어 이것을 개인소유로 하지 않고 당시 울산면에 기증하면서 오늘날의 학성공원이 되었다한다. 공원내에는 봄편지 노래비, 충혼비와 시 문화재자료 제 7호인 울산왜성 보물 제441호 태화사지 십이지상부도가 있다. 봄에 벚꽃이 만개하면 정말 아름답다. 공원위에는 배드민턴장이 있고 어린이 놀이터와 매점이 있으며 공원의 허리를 빙 둘러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벚꽃이 필 때는 정말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높다. 가을에는 단풍나무잎이 떨어져 쌓여 또 다른 정취를 뿜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