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향교
구분 : 시지정 종별 : 유형문화재 제7호 위치 : 울산광역시 중구 명륜로 117 문의처 : (052)243-0129 지정일 : 1997년 10월 9일
향교는 조선시대의 공식적인 지방 교육기관이다.
주요 건물들을 남북과 동서축으로 직각 교차하게 배치하여 전형적인 향교 건축의 특성을 살렸다. 각 건물도 전통 건축양식을 잘 보여 주는데, 대성전은 정면과 측면이 모두 3칸인 홑처마 익공(翼工) 양식의 맞배지붕집이고,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홑처마 익공 양식의 팔작지붕집이며, 정문인 청원루(淸遠樓)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겹처마 익공 양식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향교 건물은 문묘(文廟)와 학당(學堂)으로 이루어진다. 문묘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중국의 사성(四聖)·이현(二賢)과 우리 나라 십팔현(十八賢)을 모신 대성전(大成殿)과 동·서무(東·西?)가 있고, 학당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의실인 명륜당(明倫堂)과 기숙사인 동·서재(東·西齋)가 있다. 울산향교의 창건 연대나 초기 연혁은 임진왜란에 의한 기록의 멸실로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한 고을 한 향교(一邑一校) 체제가 완성된 15세기경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 된다. 창건 당시에는 신학성 북쪽인 현 반구동 구교(舊校) 마을에 세워졌는데, 임진왜란 때 불탄 후 그곳에 다시 세워졌다가 1652년(효종 3년)에 지금 장소로 옮겨 세웠다. 1800년 이후 26번 고쳤으나 배치의 기본 틀은 변함이 없었다.
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