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슬도
소재지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산5-3 테마
제목 슬도

 

 

 

 

일제강점기 어업전진기지로 사용되면서 청어, 정어리, 고래 등의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크게 번성했으며, 한때 전국 어획고의 10%를 넘는 부항이었다.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 되었으며 최근 방어진항 고도화사업을 통해 항구와 다문화, 과거와 현재가 융합되는 글로벌 건축문화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슬도는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瑟島) 라 불린다.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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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 슬도로 가는 길에 방어진항이 보인다. 방어진항은 일찍부터 동아시아로 뻗어나가는 관문 구실을 하였다. 일제강점기 어업전진기지로 사용되면서 청어, 정어리, 고래 등의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크게 번성했으며, 한때 전국 어획고의 10%를 넘는 부항이었다.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 되었으며 최근 방어진항 고도화사업을 통해 항구와 다문화, 과거와 현재가 융합되는 글로벌 건축문화거리로 변모하고 있다.


슬도는 방어진 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 하여 슬도(瑟島) 라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최근 슬도가 예술의 섬으로 재탄생 하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욕망의 불꽃과 메이퀸의 촬영지였다. 등대를 향해 걸어가다 보니 포토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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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도교를 향해 걸어가는 길에 보이는 이 조형물은 반구대 암각화 중,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재현하여, 슬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염원의 장소가 되고자 기획제작 되었다고 한다.

고래 조형물을 지나면 슬도교가 보이고 저 멀리 슬도를 지키고 있는 등대가 보인다.

동구의 소리 9경 중 하나인 슬도명파는 슬도의 바위 기슭에 사납게 파도가 밀어닥치면 그 파도의 울림이 흡사 거문고를 켤 때 나는 소리 같이 들린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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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도교를 다 건너 슬도에 이르면 등대를 향해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과 꽃과 함께 올려다보는 등대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등대에 올라 다시 뒤를 돌아본 모습이다. 20년 전만 해도 배를 타야 오갈 수 있었지만 1989년 해양항만청에서 방파제를 놓아 지금은 걸어서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슬도는 섬 전체가 숭숭 구멍이 뚫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120만 개에 이르는 구멍들은 석공조개의 일종인 돌맛조개의 작품이다.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진 슬도의 바위 구멍 사이로 드나드는 파도 소리는 마치 거문고 소리처럼 구슬프게 난다고 한다.


1950년 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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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마치 계곡물처럼 맑아서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슬도를 보고 돌아 나오는 길에 담장에 그려진 벽화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출처-울산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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