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천전리각석 계곡
소재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테마
제목 천전리각석 계곡

 

울주 천전리각석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 210번지에 위치하며 국보 제147호로써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유적이다. 천전리각석을 보기위해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울산 12경에 속한다고 해서 왜 그런지 직접 보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있다.


차를 주차하고 한 5분가량 숲속 맑은 공기를 맞으며 내려가면 나들이온 가족을 만날 수 있는데 더운 여름에 문화재도 구경하고 잠시 쉬고 있는 모습이 아주 아름답다.


울주 천전리각석에 도착하면 우선 산으로 둘러싸인 장엄한 경치가 나를 먼저 압도하는데 각석을 보기위해 흘린땀을 산 바람이 말끔이 해소해 준다.


2015101911490517491fd0-beb5-420a-a49d-1e

2015101911491272c965f4-2359-4d31-ade1-4b


울주천전리각석은 암각화와는 다르게 물속에 있는 게 아니라 그나마 가까이서 접해 볼 수 있다. 천전리암각화가 각석(刻石)으로 불리는 것은 발견당시에는 암각화보다 신라시대 명문에 큰 비중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눈으로 봐도 선명하게 새겨진 문양들은 각종 동물문양과 동심원, 나선형, 음문 등과 같이 추상적인 문양도 있고 역사시대에 새겨진 돛을 단 배, 말과 용 등의 신라시대의 명문 등이 새겨져 있다.


201510191149322929325b-404b-4a0b-b4f4-7f

201510191149404cedecb7-c99e-4524-9f4e-99


20151019114952419a707c-bbc9-4ffe-89f2-c5

20151019114959f87b2c3a-da63-4358-95e8-1a


옆에서 보면 윗부분이 15도 정도 경사져 있는데 이런 경사로 인해 비나 눈 등의 자연현상으로부터 오랜시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추상적인 문양들이 암면의 전면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형태를 볼 때 마름모꼴, 원형의 둥근 무늬, 물결무늬 등 형상들이 그려져 있으며
말을 끌거나 타고 있는 인물상, 돛을 단 배, 말 등이 행렬을 이루고 있으며, 용 그림도 볼 수 있다.

각석 우측 하단부에는 한자로 글씨가 적혀 있는데 이것은 신라시대에 법흥왕의 동생 사부지갈문왕이 천전리에 놀러와 새긴 것과 사부지갈문왕의 부인 지몰시혜가 남편이 죽자 그리움에 어린아들(진흥왕)과 함께 천전리를 찾았다는 내용이 쓰여져 있다.

천전리각석을 보고 나와서 10여분 정도를 더 걸어 들어가면 공룡발자국 화석도 볼 수 있다. 울산에서만 공룡발자석 화석을 왠지 쉽게 볼 수 있는거 같다.

 

 

출처-울산시청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