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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10명중 6~7명 "시간제 보육 만족"

송고시간2015-12-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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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때만 월 40~80시간 이용 가능복지부, 2015년 시간제보육 성과보고회

<<연합뉴스 TV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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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정부가 영유아 육아를 돕기 위해 육아지원센터나 어린이집 등 지정기관에서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에 대한 부모들의 평가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보육은 필요한 때에 원하는 시간만큼 6~36개월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월 40시간에서 최대 80시간까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육아정책연구소(양미선 부연구위원)의 2015년도 시간제 보육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만족율이 65.1%라고 밝혔다.

현재 233개 보육반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 11월까지 총 8만2천576건, 27만5천660시간의 보육 서비스가 이뤄졌다.

시간제 보육은 부모의 맞벌이 여부에 따라 '기본형'과 '맞벌이'형으로 나뉜다. 기본형은 시간당 2천원, 맞벌이형은 시간당 1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조사결과 시간제 보육을 이용한 부모 중 24.6%는 서비스 전반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고, '만족'한다는 답변 역시 40.5%로 높은 편이었다.

특히 부모들은 시설 및 환경을 가장 높게 평가했고(71.8%) 교사와의 상호작용(71.5%), 비용(67.2%) 등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사는 올해 1~9월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한 부모 521명을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프로그램, 교사와의 상호작용 등을 파악했다.

한편, 복지부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5년 시간제 보육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우수사례 등을 발표한다.

보고회에서는 시간제 보육 사업에 적극 동참한 김은화 서울 청담어린이집 원장, 박만호 부산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 15명이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380개반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시간제 보육 사업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보육 부담을 더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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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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