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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기온 '뚝'…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급증

송고시간2015-1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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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환절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중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 표본을 검사한 결과 84건 중 20건(23.8%)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달 96건 중 5건(5.2%)이었던 것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열을 동반한 코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유아에서는 급성 후두기관지염이 발생하고 지속하면 폐렴 등 하기도감염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바이러스는 장난감, 수건, 담요, 이불, 사용한 휴지 등에서 몇 시간 동안 감염성이 유지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활동을 하는 영유아는 상대적으로 감염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예방 백신은 없으며 손을 자주 씻고 컵이나 식기 등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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