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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RSV 감염증 발생에 예방·관리 강화 당부

송고시간2019-03-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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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칠 줄 모르는 RSV 진격…서울 산후조리원에서도 확진 (CG)
그칠 줄 모르는 RSV 진격…서울 산후조리원에서도 확진 (CG)

[연합뉴스TV 제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중구 A 산후조리원에 입원 후 퇴원한 신생아 4명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확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 발생 예방과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6일 A 산후조리원에 입원한 신생아 1명이 퇴원 후 기침과 가래 등 증상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결과 RSV 감염증이 확진된 뒤 곧바로 역학조사와 환경소독, 예방·관리수칙 안내 등에 나섰다.

현재 이 신생아는 치료 후 퇴원했다.

이어 지난 13일에도 A 산후조리원에 입원한 신생아 3명이 퇴원 후 RSV로 확진돼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시와 구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였다.

울산시는 RSV 감염병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15일부터 23일까지 A 산후조리원 운영의 일시 정지와 소독실시를 권고했다.

다시 운영하는 시기에 환경검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감염된 사람과 접촉 등으로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산후조리원 등 집단시설에서는 RSV 감염증 전파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산후조리원 등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격리·치료 등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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