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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단독] 이원화 된 유치원·어린이집…교육부로 통합한다

등록 2015.08.18 21:48 / 수정 2015.08.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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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치원과 어린이집, 기능이 비슷한데요. 지금까지는 각각 소관부처가 달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정부가 보육도 교육이라고 보고, 교육부 한 곳에서 통합관리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서주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메르스 사태 때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대응은 따로따로였습니다.

황우여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지난 6월 3일)
"적극적 예방차원에서 휴업을 결정하도록한다."

권준욱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지난 6월 3일)
"휴업은 불필요하다. 의학적으로 맞지 않다."

교육부 소관인 유치원과 보건복지부 소관인 어린이집은 휴원 등을 놓고 덩달아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부와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것도 이원화된 보육체계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부가 관할하는 어린이집을 교육부로 통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어린이집도 교육부가 맡아 일원화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도 공감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의진 / 새누리당 의원
"세계적인 유아 교육 추세가 안전한 환경에서 발달에 맞는 통합교육을 하는 소위 에듀케어란 시스템 하에서 통합해 가는 것이 추셉니다."

소관 부처 일원화로 교육과 보육을 평생교육이란 틀 안에서 통합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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