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높은 인기몰이

정다은 / 기사승인 : 2016-01-06 14: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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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개월 만에 2만명 찾아

▲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교육을 위한 강당 및 영상실을 비롯해, 영유아 발달을 위한 영아놀이체험실과 일시적으로 보육을 지원하는 시간제보육실, 장난감대여실, 도서대여실, 맘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관 3개월 만에 2만명이 찾는 등 인기몰이중이다.


6일 중구청(청장 박성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관이후 12월 말까지 3개월 간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종갓집 아이세상'을 찾은 이용객은 1만9900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에는 200~250여 명, 주말이면 400여 명이 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7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3개월이라는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회원가입수는 1500명을 넘었으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142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86곳(60%)이 회원가입을 완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설별로는 도서대여실 이용이 8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바다친구놀이터 4470명, 장난감대여실 2948명, 아기숲놀이터 2237명, 시간제보육실 314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다문화, 다자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는 이용료를 50~100% 감면해 저소득층 177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강원정 육아종합지원센터 팀장은 “도서대여실의 영어책 코너가 인기가 있고, 전문강사를 초청해 영유아를 위한 동영상과 영어강의를 하다 보니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부모교육 등 육아와 관련한 프로그램 호응도 높을 뿐 아니라, 울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문가 상담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정부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울산에서는 최초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가, 부지 1673㎡에 연면적 1453.08㎡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교육을 위한 강당 및 영상실을 비롯해, 영유아 발달을 위한 영아놀이체험실과 일시적으로 보육을 지원하는 시간제보육실, 장난감대여실, 도서대여실, 맘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양육에 필요한 시설뿐 아니라, 각종 관련 프로그램 운영으로 젊은 주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새해에는 전문강사 초청 특강을 다양화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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