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종갓집 아이세상' 인기 여전

신섬미 / 기사승인 : 2016-07-27 16: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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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만여 명 이어 올해 4만여 명 방문

▲ 울산 중구청이 2015년 9월 설립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관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울산 중구청(청장 박성민)이 2015년 9월 설립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관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중구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7월16일까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종갓집 아이세상'을 찾은 이용객은 3만98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관 이후 3개월 동안 1만9900여 명이 찾은 것과 비슷한 수치로 꾸준한 인기를 증명한다.
이용객은 평일 200~250여 명, 주말 400명 이상으로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7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2015년에 이어 올해도 개인 1035명, 단체 43개 팀이 가입하면서 현재까지 개인 2463명과 129개 단체가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별로는 놀이체험실 이용이 1만1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서 열람이 7707명, 장난감 대여가 6387명, 프로그램 참가 3660명, 도서대여 3633명, 문화행사 참여 259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전문 상담을 받은 인원이 2186명, 28회에 걸쳐 진행된 각종 교육 참가자가 1255명, 시간제 보육실을 이용한 인원도 737명이나 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장난감 대여는 1만1134점이나 되고 도서 대여도 9695권이나 되는 등 육아에 필요한 물품 대여의 인기가 높았다.
또 다문화, 다자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이용료의 50~100%를 감면해 줘 283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장난감 체험 및 대여와 도서 대여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며 "아기숲 놀이터와 바다친구 놀이터 등 각종 놀이체험과 영아보육지원으로 진행되는 교재·교구만들기, 부모교육과 자녀양육코칭 등 육아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부모의 참여도 높아진 것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고 말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정부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중구가 울산 최초로 선정되면서 2015년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공사 차공, 1673㎡ 부지에 연면적 1453.08㎡,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교육을 위한 강당 및 영상실을 비롯해, 영유아 발달을 위한 영아놀이체험실과 일시적으로 보육을 지원하는 시간제보육실, 장난감대여실, 도서대여실, 맘카페 등을 갖춰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양육에 필요한 시설뿐 아니라 각종 관련 프로그램 운영으로 젊은 주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전문강사 초청 특강을 다양화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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