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자수정 동굴나라
소재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자수정로 112 테마
제목 자수정 동굴나라

 

 

자수정동굴나라는 자수정 광산의 폐갱도를 활용하여 조성한 국내 최초의 인공 동굴 관광지이다. 자수정동굴나라는 개미집처럼 미로로 연결된 동굴은 총연장 2.5㎞, 넓이는 약 16,529㎡의 연평균 온도가 12~16℃이며 자수정우석을 직접 관찰하고 각종 전시물과 스릴만점의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는 여름에는 추위를 겨울에는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동굴테마 관광지라 자부한다. 동굴 외부에는 영남 최고의 눈썰매장과 20여종의 놀이시설 그리고 청소년과 유아들은 도자기 체험, 허브체험 등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 동굴탐험 : 어른 6,000원, 어린이 5,000원(36개월 ~ 초등학교 6학년)
- 체험프로그램 : 도자기체험, 허브체험, 곤충체험, 고구마체험
- 놀이시설 : 눈썰매장, 수영장, 기타 놀이시설   

 

 

울산에 살면서 가끔 주말에 어디 나들이 다녀올데 없나? 라고 묻는 분들이 간혹 있다. 울산대공원, 태화강대숲 등 가볼곳이 참 많긴 하지만 이런 좋은 곳들도 너무 자주 가다보면 좀 질리기 마련이죠. 울산에서 가까운 놀이동산은 통도환타지아가 있는데 아들이 어릴 때 연간회원권 끊어서 주말마다 참 자주 갔던 곳이다.

그런데 아이가 어릴 때 이런 대형 놀이동산에 연간회원권을 끊어 다니는 일 별로 큰 이득은 되지 못했다. 아이들이 적당하게 탈 수 있을 때가 적당하고 또한 부모 입장에서 하루종일 아이들 따라 다니면서 놀이동산 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 부모도 어느정도 만족을 시켜주고 자녀도 만족을 시켜주는 어떤 절충점을 찾을만한 곳이 있다. 바로 자수정동굴나라인데 언양에 있어서 울산에서 비교적 가깝고 놀이기구와 송운사라는 동굴안의 사찰이 생겨서 볼꺼리가 있고, 자수정동굴 탐방도 여름이나 겨울에 가끔 들어가면 좋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나름 좋을 듯 하다.

국내여행은 그날그날에 따라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지만 가끔은 온 가족이 다 재미를 느끼는 곳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저번주에 송운사라는 동굴안의 절을 소개해 드렸고 지금 놀이동산에 대한 아이들이 즐긴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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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송운사라는 이런 특색있는 절이 생겨서 나름 여행블로거 입장에서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수정동굴은 꽤나 높은 위치에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또한 일품이다.

아무래도 사팔이다 보니 그런 분위기를 더욱 자아내는 것 같다. 조선시대의 종교는 유교였지만 많은 절들이 산으로 감으로 인하여 70% 가 넘는 산지로 이루어진 대한민국에서 산과 사찰은 빼 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곳은 완전히 100% 다 완공된 절은 아니다. 이런 동굴을 이용하여 카페도 만들고 전시실도 만드는 나름 큰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송운사는 거의 완성이 되었지만 부수적인 곳들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몇 년 전부터 공사를 하는데 아무래도 좀 단단히 만들기 위하여 오랫동안 진행을 하는 것 같다. 우리니라 건축이 많이 부실공사로 이루어지는 것 보다는 공사기간이 좀 길어도 좀 단단히 만들어지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 같다.


밑으로 내려다 보면 주차장과 작은 놀이동산이 있다. 아이들은 빨리 놀이기구 타자고 난리도 아니다. 그러나 일단 이걸 한번 타고 나면 안 나올려고 해서 좀 더 둘러본 후에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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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산길을 따라 위로 더 올라간다. 위에는 넓은 운동장과 곤충체험관 정도가 자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보니 아주 작은 사설 운영 업체 같다. 그래서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고 그냥 이런 시설이 있다 정도만 소개를 해 드릴까 한다.

아이들은 꽤나 가기 싫어하던데 그래도 억지로 끌고 갔다. 날씨 좋은 가을날 이렇게 올라가니 참 좋았다.

위로 올라 왔다. 적당한 운동장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여기서 아이들 풀어놓고 공 하나 쥐어 주면서 놀아라고 하면 아주 좋을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가족은 이날 공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주의만 둘러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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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체험관과 허브식물원이 이렇게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솔직히 조금 튼 규모를 생각했는데 표지판이 있는 것 치고는 너무 작아서 좀 실망스러웠다. 입장료도 곤충체험관 들어가는데 3,000원이었다.

조금 뛰어 놀다가 이제 놀이동산 가는 시간이 되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아주 적합한 적당한 기구가 있기에 아이들은 뛰기 시작한다.

먼저 표를 끊었다. 요금표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던데 아들은 먼저 승마를 하고 싶다고 했다. 제주도 우도에 갔을 때 말을 탄 것이 아주 인상에 남아서 그런지 꼭 말을 타고 싶다고 했다. 

승마는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작은 원에 한 두어 바퀴 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코스도 너무 짧고 운영 해 주시는 분도 의욕이 별로 없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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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에 바이킹이 있었고, 아들들이 엄청 타고 싶어해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하였지만, 둘을 태웠다.  첫째는 10살답게 이제 이런 걸 즐길 줄 압니다. 그러나 첫째도 후반부에 가니 아주 무서워 했다.

이곳도 가을이다. 가을 코스모스가 한창인 요즘, 벌들이 꿀을 먹기 위하여 많이 온다. 그런 모습을 가장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다녀야 한다. 개인적으로 가을에는 국내여행을 줄기차게 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선택한 것은 전기바이크이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 했는데, 1인당 5천원에 10분을 탈 수 있는데 이건 괜찮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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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동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그외 다른 기구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물론 대형 놀이동산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히 탈 수는 있는 수준이었다.  

우리 어릴때는 놀이동산 하면 제일 대표적인 것이 회전 목마였는데, 요즘 아이들은 이건 시시해서 안 탈려고 했다.


두 아이에게는 기차를 태워 보기로 했다. 조금 시시하겠지만 그래도 아주 잘 노는 듯 하였다. 칙칙폭폭~~~ 기차를 타러 가서 이제 출발~~

 

 

출처-울산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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